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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작하기

책이라는 것을 안 읽은 지 10년은 더 된 것 같다.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어보려 한다.

일단 목표는 한 달에 한 권 읽기..

 

"밀리의 서재"라는 어플이 ebook 어플 중 평점이 가장 좋아서 설치하였다.

구독 서비스가 있었고 책을 읽어주는 기능도 있었다. 연예인이 읽어주는 책들이 있어서

음성 합성 프로그램을 사용한 줄 알았는데 잠깐 들어보니 너무 자연스러웠다. 아마 실제로 읽고 녹음한 것 같다. ㄷㄷ

 요즘에는 굳이 서점을 가지 않아도 폰이나 피씨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나에겐 무척 다행이다. 

 

장르는 소설을 좋아했었다. 특히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좋아했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당시에 읽었던 책들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서 이번에 독서의 시작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라는 소설로 정했다. 

단편 소설 여러 작품이 있는 단편 소설집이라서 가볍게 읽기 좋다.

 

내겐 너무 좋은 세상

나무에 수록된 첫 작품의 제목이다. 소재는 흥미로웠다. 프로그래밍된 칩같은게 가구들에 붙어있다. 아침이 되어 주방으로 가면 커피머신이 아침 인사와 함께 알아서 커피를 내려준다. TV와 라디오는 서로 말싸움을 하며 신경전을 벌린다. 주인 남자는 쉴 새 없이 떠 느는 가구들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 상태.. 나름의 반전도 있었고 가볍게 보기 좋았다. 이걸 보고 네이버에서 개발한 ai 스탠드가 생각나기도 했다. 현실이 소설에 거의 가까워진 듯하다.

그런데 단편 기준이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내용이 정말 짧았다.

 

 

 

독서라는 행위가 아직은 어색하긴 하지만 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조금씩 읽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