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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관람 후기

뿅삥 2021. 11. 14. 23:00

주말에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다. 그건 바로 영화 "강릉"때문이었는데요.

예고편을 보고 하루빨리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바로 예매를 했습니다. ㅎㅎ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 신세계, 부당거래, 신세계 등등 재미있게 본 우리나라 누아르 영화가 많아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품고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출연진부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우 유오성, 장혁 두 분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간단하게 등장인물들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

배우 유오성 님도 이런 누아르 장르의 영화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강릉에 있는 조직의 이인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듬직하고 정이 넘치는 인물입니다만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이번 영화에서 장혁은 냉혈하고 야망 있는 새 조직의 보스로 나옵니다. 돈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고 행하는 인물입니다. 바르고 정의감 넘치는 이미지라 영화 초반부에는 사실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점점 뒤로 갈수록 그런 느낌은 사라져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배우중 한분인 오대환이라는 배우입니다. 유오성의 오른팔 역할인데 연기가 매우 자연스러워서 영화에 잘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배우분인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또 정말 놀라웠던 인물은 배우 한선화 님입니다. 영화에서의 비중은 정말 작은 편이지만 연기를 참 잘하시더라고요.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저의 선입견을 깨부수어주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한선화라는 배우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술꾼 도시 여자들이라는 드라마에서 맹활약 중이신 것 같습니다. 그 드라마도 한번 시청해볼까 고민되네요.

 

줄거리

강릉이라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던 조직과 강릉에서 새롭게 활동하려는 조직 간의 다툼입니다.

누아르라는 장르에 충실한 스토리입니다. 

 

후기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아마 유오성, 장혁의 출연 때문에 기대치가 더 상승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정말 조금만 줄이고 본다면 괜찮다고 느껴지네요.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없었지만 관객을 크게 긴장시키는 부분이 없는 것 같아 그 점이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제 평점은 7.5/10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바뀌면서 영화 상영 시간도 많아지고 상영 영화 종류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는 선택 폭이 적어 영화 관람이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주 관람할 것 같아서 기쁘네요ㅎㅎ